2019年9月7日 星期六

國語定本:韋昭 解,秦鼎 校,高木熊三郎 注

國語定本:韋昭 解,秦鼎 校,高木熊三郎 注



http://dl.ndl.go.jp/search/searchResult?featureCode=all&searchWord=%E6%A8%99%E8%A8%BB%E5%9B%BD%E8%AA%9E%E5%AE%9A%E6%9C%AC&viewRestricted=0





標註國語定本:韋昭 解,秦鼎 校,高木熊三郎 注
http://dl.ndl.go.jp/search/searchResult?featureCode=all&searchWord=%E6%A8%99%E8%A8%BB%E5%9B%BD%E8%AA%9E%E5%AE%9A%E6%9C%AC&viewRestricted=0



昔孔子發憤於舊史하사 垂法於素王(注1)


하시니 左丘明因聖言以攄意하고 託王義以流藻하니 其淵源深大하고 沈懿雅麗하야 可謂命世之才요 博物善作者也라 其明識高遠하고 雅思未盡이라 故復采錄前世穆王以來로 下訖魯悼智伯之誅히 邦國成敗와 嘉言善語와 陰陽律呂와 天時人事의 逆順之數하야 以爲國語하니 其文不主於經이라 故號曰外傳이라하니


所以包羅天地하고 探測禍福하며 發起幽微하고 章表善惡者 昭然甚明하야 實爲經蓺並陳하니 非特諸子之倫也라 遭秦之亂하야 幽而復光하니 賈生史遷이 頗綜述焉하니라 及劉光祿이 於漢成世에 始更考校하야 是正疑繆하고 至於章帝하야 鄭大司農이 爲之訓註(注2)


야 解疑釋滯하니 昭晣可觀이나 至於細碎하야는 有所闕略이오 侍中賈君이 敷而衍之(注3)


하니 其所發明에 大義略擧하야 爲已憭矣라 然於文閒에 時有遺忘이러니 建安黃武之閒(注4)


에 故侍御史會稽虞君(注5)


과 尙書僕射丹陽唐君(注6)


은 皆英才碩儒로 洽聞之士也라 采摭所見하고 因賈爲主而損益之하니 觀其辭義하면 信多善者나 然所理釋이 猶有異同이라 昭以末學으로 淺闇寡聞이나 階數君之成訓하고 思事義之是非호니 愚心頗有所覺이라


今諸家並行하야 是非相貿하니 雖聰明疏達識機之士는 知所去就나 然淺聞初學은 猶或未能祛過라 切不自料하고 復爲之解할새 因賈君之精實하고 採唐虞之信善하며 亦所以覺[以所覺](注7)


으로 增潤補綴호대 參之以五經하고 檢之以內傳하며 以世本(注8)


으로 考其流하고 以爾雅(注9)


로 齊其訓하야 去非要하고 存事實하니 凡所發正이 三百七事요 又諸家紛錯은 載述爲煩이라 是以時有所見하야 庶幾頗近事情을 裁有補益이나 猶恐人之多言하야 未詳其故하니 欲世覽者는 必察之也하노라



唐宋千家聯珠詩格




沒有留言: